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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서버 운영
기존 거울전쟁의 배틀 서버에서 플레이 해 본 분이라면 가끔 일어나는 다운 현상과 랙 현상 때문에 짜증이 난 적이
있을 것이다.
이번 ‘은의 여인’은 그런 현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배틀 서버를 운영한다.
기본적인 포맷은 거울전쟁의 인터페이스를 따르지만 좀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서 고용량의 서버를 준비하여 IDC 센터에
입주시킬 예정이다.
물론 랭킹 서비스나 채팅 서비스 기존 서비스는 더욱 보강하며 상위 랭커들에게 제공되던 일명 ‘반짝이’ 아이콘들도 파워
업하여 제공될 것이다.
- 음성 채팅 지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을 어느 정도 해본 사람이라면 멀티 플레이 대전시 자신의 전력을 상대에게 노출시키지 않고 우리
편에게만 전달하거나 작전 등을 서로 교환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은의 여인’에서는 국내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으로는 최초로 음성 채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복잡한 프로그램 설치 없이 마이크와 헤드셋만 가지고 있다면 바로 아군과 음성 채팅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로써 적군 몰래 합동 러시를 가거나 위급상황에서 도움 메시지를 보낼 때 바쁜 와중에 키보드를 두드릴 필요 없이 간편하게
말로 하면 될 것이다.
- 건물 추가 기능
기존 거울전쟁에서 항상 아쉬웠던 것은 방어 개념의 건물이 없다는 점이었다.
물론 전사나 기사 등이 ‘방어’ 행동을 취한 상태에서 길목을 막으면 훌륭한 대용 성벽 구실을 하긴 했지만 그래도 건물
안에서 화살을 쏘거나 마법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한 번 이상씩은 해 보았을 것이다.
이번 ‘은의 여인’에서는 건물 안에 들어간 유닛들도 뭔가 역할을 수행한다.
예를 들어 전사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건물 내의 방어력이 조금 오른다든지 궁수가 들어가면 감시탑이 생기며 다가오는
적들에게 화살을 쏜다든지 하는 기능이 건물 자체에 추가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적은 수의 유닛으로도 건물 안에
들어가서 농성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전작에서처럼 러시를 당하면 건물 안에 있는 유닛들이 그냥 얻어맞기만 하고 있던
것과는 많이 달라진 것이다.
암튼 이런 건물의 보너스 기능이 생김으로 인해 러시를 좋아하던 사람들은 조금 고달퍼지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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